골드키위 제철과 후숙 방법, 보관 고르는 법


골드키위는 일반 그린키위보다 당도가 높고 산미는 적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기 좋은 과일입니다. 비타민C와 식이섬유가 풍부해 면역력 강화와 피로 회복, 소화 개선에 도움이 되는 대표 과일입니다. 이 글에서는 골드키위의 제철 시기와 후숙 방법, 맛있는 골드키위 보관 및 고르는 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골드키위 사진 1

골드키위 제철 시기

골드키위는 연중 쉽게 구할 수 있는 과일입니다. 제철에 맞춰 먹으면 당도와 풍미가 훨씬 뛰어납니다. 키위는 대표적인 수입 과일인 뉴질랜드산과 최근 품질이 우수하게 생산되는 국내산으로 나뉩니다. 원산지에 따라 제철 시기가 각각 다릅니다.

국내산 제철 10월~2월

국내 생산은 주로 제주도와 전남 고흥, 해남, 보성 등 따뜻한 기후의 남부 지역에서 재배됩니다. 이들 지역은 일조량이 풍부하고 온화한 기후 조건 덕분에 당도가 높고 육질이 부드러운 고품질 키위를 생산합니다. 국산 골드키위는 10월부터 수확이 본격화되어 다음해 2월까지 유통됩니다. 대부분 후숙 없이 수확 직후 유통되어 신선도와 향이 뛰어납니다. 특히 11~12월은 숙성이 가장 잘 이루어진 시기기 때문에 당도와 산미의 균형이 가장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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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산 제철 5월~10월

뉴질랜드는 남반구에 위치해 계절이 우리 나라와 반대입니다. 따라서 뉴질랜드산 골드키위는 5월경부터 국내에 본격적으로 수입됩니다. 10월까지가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제철 시기입니다. 대표적인 품종은 제스프리 골드 또는 썬골드로 수확 후 일정 기간 후숙과 냉장 저장 과정을 거쳐 선별된 상태로 수입됩니다. 뉴질랜드산은 저장 및 유통 기술이 발달해 수입 과일임에도 불구하고 신선도 유지가 뛰어나고 품질 편차가 적습니다.


골드키위 사진 2

맛있게 익히는 골드키위 후숙 방법

키위는 대부분 수확 후 미숙 상태로 출하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구입 후 후숙 과정을 거쳐야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후숙이 덜 된 상태는 단단하고 덜 달콤하기 때문에 아래와 같은 방법으로 제대로 익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후숙된 골드키위는 냉장 보관 시 5~7일 정도 신선도를 유지합니다. 그럼므로 먹을 양만큼만 익히고 나머지는 상온에서 천천히 후숙하는 것이 좋습니다.

상온 자연 후숙

키위를 실온 20~25도에서 3~5일 정도 두면 자연스럽게 숙성됩니다. 이때 그늘지고 바람이 통하는 곳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손으로 눌렀을 때 겉이 살짝 들어가면 먹기 좋은 상태로 후숙 된 것입니다.

에틸렌 가스 이용한 숙성

바나나나 사과 등 에틸렌 가스를 내는 과일과 함께 종이봉투에 넣어두면 숙성 속도가 2배 이상 빨라집니다. 1~2일 내로 먹을 수 있는 상태가 됩니다. 특히 조리용으로 빠르게 사용해야 할 경우에 매우 유용합니다.

전자레인지 응급 후숙법

급하게 숙성해야 할 경우에는 키위를 랩에 싸서 전자레인지에 10초 정도 돌리면 일시적으로 말랑해지기는 하지만 단맛이 덜할 수 있으므로 정말 응급용 외에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골드키위 사진 3

맛있는 골드키위 고르는 법

신선하고 당도 높은 골드키위를 고르기 위해서는 겉모습과 촉감, 색상을 모두 확인해야 합니다. 마트에서 구입할 때 시식용이 있다면 맛을 보고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신선한 제품은 단맛이 풍부하고 과즙이 흘러나올 정도로 촉촉합니다.

  • 껍질 상태 : 껍질이 얇고 매끈하며 갈색빛을 띠는 것이 좋습니다. 지나치게 거칠거나 상처나 반점이 있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 색상 : 겉껍질은 고르게 갈색이고 약간의 황금빛이 도는 것이 가장 좋은 상태입니다.
  • 촉감 : 손으로 살짝 눌렀을 때 단단하지만 살짝 말랑한 느낌이 드는 것이 최적의 상태입니다. 너무 단단하면 덜 익은 상태며 지나치게 물렁하면 과숙 상태입니다.
  • 모양 : 타원형에 가까우면서 균형 잡힌 모양이 당도가 일정하고 과육이 풍부한 경우가 많습니다.

신선하게 골드키위 보관법

숙성 전 후에 따라 보관법도 달라져야 신선하게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과일 보관 전용 실리카겔이 있으면 함께 넣어두는 것도 수분 조절에 효과적입니다. 골드키위는 냄새를 잘 흡수하기 때문에 강한 향의 음식과 함께 보관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후숙 전 : 종이 봉투나 신문지로 싸서 상온에 보관하되 습기 없는 곳에 보관해야 합니다. 직사광선은 꼭 피해야 합니다.
  • 후숙 후 : 익은 키위는 냉장고 보관이 필수입니다. 냉장고 야채칸이나 밀폐 용기에 보관하면 1주일가량 신선함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골드키위의 다양한 활용법

키위는 단독으로 먹어도 훌륭하지만 다양한 요리에 활용하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껍질까지 먹을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입니다.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껍질째 먹으면 식이섬유까지 더 많이 섭취할 수 있어 다이어트나 장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 샐러드 : 채소와 곁들여 먹으면 상큼함을 더해줘 입맛을 돋웁니다.
  • 스무디 & 주스 : 바나나나 요구르트와 함께 갈아 마시면 에너지 음료로 안성맞춤입니다.
  • 요거트 토핑 : 비타민C 보충에 좋고 아침식사 대용으로 좋습니다.
  • 육류 마리네이드 : 고기를 부드럽게 만드는 효소가 풍부해서 양념 재료로 활용하기 좋습니다.

골드키위는 제철을 맞춰 구입하면 당도 높은 상태로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제대로 된 후숙 방법은 더 부드럽고 달콤한 풍미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고르는 법을 잘 알고 구매하면 맛과 품질 모두 만족스러운 선택이 됩니다. 위 내용은 제철 시기와 후숙 방법 그리고 보관 및 제대로 고르는 법까지 실생활에 유용한 팁을 중심으로 정리해보았습니다. 건강하고 맛있는 과일을 찾고 계신다면 지금이 제철인 키위를 드셔보시길 추천드립니다.